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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시미즈 공식트윗에서 울산의 오세훈을 완전영입했다는 트윗이 올라왔다. 등번호는 20번으로 결정되었다. 이적료는 1억 7천만엔으로 추정된다. 오세훈은 1999년 1월 15일 인천 출생으로 키가 193인 대형 스트라이커이다.
2019년 U20 월드컵(2득점/7시합)에서 한국이 준우승할 때의 주역이었다. 16강 일본전에서 헤딩결승골을 터트린 것이 일본구단들의 관심을 모은 것 같다. 남자답게 잘생긴 마스크와 큰 신장으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서의 기대가 높다.
시미즈는 2002년 이탈리아 페루자에서 해고 당해 국제미아가 될 뻔 했던 안정환을 위해 잔금을 처리해주고 안정환(2002~2003)의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해준 고마운 팀으로도 유명하다. 안정환 이후에는 조재진(2004~2007)이 4시즌 동안 시미즈의 공격을 이끌기도 했던 팀이다. 조재진 이후로는 한국선수와는 인연이 뜸했는데 오세훈이 영입되면서 다시 한국과 인연이 재개되었다. 최근 10년 강등과 승격을 왔다갔다 하며 하위권을 머물던 시미즈가 오세훈의 영입으로 부상하길 바란다. 일본을 상징하는 영산인 후지산이 위치한 시즈오카 현의 주도시인 시미즈에서 오세훈이 각성하길 바란다. 참고로 주빌로 이와타도 시즈오카 현에 있어서 주빌로와 시미즈와의 경기는 '시즈오카 더비'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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